독일은 와인 산업에서 뒤처지는 국가지만 와인 생산마을이 1,500곳, 포도원의 수가 3,000개에 육박합니다. 독일의 와인 생산량은 전 세계의 3% 수준입니다. 이는 독일은 맥주가 국민음료이기 때문입니다.
독일 포도 품종
독일 와인의 포도 품종은 3가지로 나뉘는데 첫번째 리슬링은 독일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며 적합한 품종입니다. 그리고 독일법에 따라 그 포도 품종이 최소 85% 원료로 사용된 것입니다. 리슬링은 독일에서 재배되는 포도 가운데 25% 정도 차지합니다. 두 번째 뮐러 투르가우는 리슬링과 샤슬라의 교배종이며 독일 와인 중 15%가 이 포도로 빚어집니다. 마지막으로 실바너는 독일 와인 중 5%를 차지합니다.
독일 와인 스타일
독일의 와인은 당도와 산도의 밸런스가 좋으며 알코올 함량이 낮습니다. 당분의 궁극적 원천은 햇빛이며 포도나무가 남쪽으로 비탈진 경사지에 있고 그 해의 기후가 양호했다면 당분이 충분히 만들어집니다. 독일의 와인 스타일은 3가지로 나뉩니다. 첫번째 드라이한 트로켄, 두 번째 미디엄 드라이한 할프트로켄 마지막으로 조금 드라이하며 달콤한 맛을 내는 프루티가 있습니다. 쉬스레제르베(발효되지 않은 포도즙)의 경우 천연 당분을 발효된 와인에 첨가합니다. 그러나 최상급 에스테이트(포도원)에서는 쉬스레제르베 방법을 사용하지 않고 발효를 중지시키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독일 와인 중 가벼운 스타일인 트로켄, 할프트로켄, 카비네트의 경우 가벼운 음식과 곁들이면 무난하게 마실 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구이나 양념 요리, 캘리포니아식 음식과 함께해도 좋습니다. 또 고딕 활자로 표기되어 읽기 어려웠던 라벨은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바뀌어가면서 읽기 쉬워지고 있습니다.
프레디카츠바인 등급
독일 와인은 품질, 가격, 포도 숙성에 따라 프레디카츠바인은 다음과 같이 분류됩니다. 첫 번째 카비네트는 정상적으로 포도를 수확하여 가볍고 세미 드라이하며 두 번째 슈페트레제는 '늦은 수확'이란 뜻으로 햇빛을 더 많이 받은 포도로 만들어 바디감이 더 묵직하고 풍미도 깊습니다. 세 번째 아우스레제는 '선별된'이라는 뜻으로 잘 익은 포도만을 선별하여 만든 와인이며 비교적 풀한 정도의 스타일을 갖습니다. 네 번째 베렌아우스레제는 '한알씩 골라낸'이란 뜻으로 독일의 명성 높은 디저트 와인입니다. 베렌아우스레제는 10년 동안 2~3회만 생산합니다. 다섯 번째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는 건포도에 가까울 정도로 드라이해진 포도로 만드는 와인으로 매우 진하고 달콤하지만 아주 비싸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스바인은 포도가 얼 때까지 놔두고 달콤하게 농축시킨 희귀 와인입니다. 과즙의 경우도 언 상태에서 짜냅니다.
독일 와인 고르는방법
제일 먼저 4대 생산지에서 제조된 와인인지 확인하고 포도 품종이 리슬링인지 확인합니다. 리슬링은 최상의 맛을 자랑하기 때문에 라벨에 리슬링 찍혀 있는 것은 품질을 보증한다는 뜻입니다. 와인의 품질은 우수 포도원에서 재배된 포도로 만들며 포도가 적합한 기후에서 뛰어난 빈티지에서 재배될 때, 수확량이 낮은 해에 수확한 포도로 만들 때, 유명한 와인 메이커의 손을 거쳐 만들어질 때 높아집니다.
에델포일레란?
에델포일레는 포도를 공격하는 곰팡이입니다. 또 베렌아우스레제나 트로켄베렌아우스레제를 제조하는데 필요한 수단이기도 합니다. 이 귀부병은 생육기 말, 즉 밤에 공기가 차 이슬이 맺히고 아침에는 안개가 끼며 낮에는 따뜻한 시기에 발생됩니다. 귀부병에 걸린 포도는 점점 쪼그라들며 수분이 증발하면서 당분이 농축됩니다. 겉보기에는 흉하지만 이 포도로 제조된 와인을 맛보면 생각이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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